양천구, 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 본격 가동
상태바
양천구, 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 본격 가동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5.2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썬앤문분수광장, 해누리폭포 등 12곳 운영

해누리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5월 중순이 지나면서 초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르고 전국적으로 30℃를 넘나드는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양천구는 다소 이르게 찾아온 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을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썬앤문 분수광장, 해누리폭포, 파리공원 분수 등 관내 주요 가로변 및 공원에 위치한 수경시설 12개소가 지난달 시험가동을 마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구는 야간 및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해 하루 3~4회 각 30분씩 가동을 원칙으로 하고, 야외 음악회 등 주요 행사가 있거나 기상 여건 및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가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바닥분수가 설치된 호돌이어린이공원, 하늘마루어린이공원, 해누리분수광장, 썬앤문분수광장은 하루 4회, 일반분수로 되어 있는 파리근린공원·오목근린공원·갈산근린공원 조형분수, 달마을근린공원 분수, 학마을 분수, 오목수변공원, 으뜸 Park&Parking과, 해누리폭포(벽천)는 하루 3회 가동된다.

한낮에 달궈진 공기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 분수는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놀이터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안전도 빼 놓을 수 없는 문제.

구는 5~6월 동안은 주 1회, 여름철 성수기에는 횟수를 주 2회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수조 내 용수도 6월까지는 주 1회, 7~8월 성수기에는 주 3회에 걸쳐 물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아이와 어른 모두 안심하고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변규열 공원녹지과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로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때 이른 더위에 그늘을 주로 찾곤 하는데 보기에도 좋고 시원하기도 한 분수광장 등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에 설치된 수경시설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주력하여 아이와 어른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