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 큰 지역 취약계층 100여 가구 총 3,000만 원 지원 계획
관악구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수해피해 가구를 돕기 위한 기부가 이루어지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수해 피해가 큰 관악구의 취약계층 가정을 돕기 위해 구와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구는 위기에 처한 저소득 수해 가구를 추천하고, 기아대책은 심사를 거쳐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현금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규모는 총 3,000만 원으로 아동이 있고 수해 피해가 큰 가구 위주로 1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로, 국내 및 해외에서 인도적 구호활동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아대책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악구의 수재민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이재민 가구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민간자원을 포함한 구 인력과 재정을 총동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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