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위탁기관인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항공기소음(이사장 박용문)이 주관하는 ‘2022 공항길 걷기대회’가 오는 10월1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서울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비행기가 드나드는 공항길을 걸으며 우수한 교통수단인 비행기와 그 이면에 존재하는 소음 피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 행사의 형태를 띠지만, 공항소음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며, 피해 주민에 대한 대책 마련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코스는 서서울호수공원 수변무대를 출발해 김포공항 활주로가 보이는 대한항공 훈련센터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8.1㎞다. 코스 지점마다 안내판을 통해 현 위치의 소음도도 알려준다.
사전 참가 신청자 999명에게는 당일 현장에서 기념티가 배부되며,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부대 행사로 오프닝 풍물패 퍼포먼스 공연과 공항소음 체험 캠프 등도 진행된다.
걷기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공항소음대책주민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02-269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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