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 성동구청·한양대병원 민·관·경 협업 업무협약으로 여성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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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 성동구청·한양대병원 민·관·경 협업 업무협약으로 여성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9.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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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경찰, 여성범죄피해자 One-Stop 지원체계 구축, 협약체결
- 민·관·경과 협업체계 구축으로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위한 업무협약체결
지난 26일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한양대병원간 협약식

성동경찰서(서장 강일구)는 9월 26일 오후 성동경찰서 2층 성동마루에서 여성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장 들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은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의료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범죄 피해에 따른 트라우마로 인한 신청 미비, 고령이거나 생계유지형 피해자의 경우 신청을 위한 방문이 어려워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동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가 최초로 추진한 것으로 관련 기관이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범죄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고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피해자 의료지원 청구 간소화 흐름도

협약 내용은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 병원 인계시 피해사실 확인서를 작성하여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의료기관은 피해자 치료 후 진료비 명세서와 의료비 청구서를 피해자 대신 구청에 사후 청구하는 것을 골자로 피해자는 범죄 피해로 인한 응급 진료 시 출동 경찰관의 확인으로 현장에서 치료비 청구까지 가능하게 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 간의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피해자의 의료비 청구 절차 간소화를 통해 피해자 보호 및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년 상반기 성동구 내의 대 여성범죄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23%가량 신고가 증가하였고, 여성대상 범죄 신고의 경우 전체 신고 대비 긴급신고 비율이 78.3%에 이르는 등 중대사건이 많은 환경에서 이러한 체계 구축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일구 성동경찰서장은 “대 여성범죄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성동경찰은 앞으로도 대 여성범죄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 방침을 유지하되, 그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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