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병윤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선거구)은 20일 오전 10시 제기동역 인근 정릉천 내 복개공영주차장을 방문해 공사준비 중인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을 지역 특색을 살려 문화·감성이 흐르는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水세권' 및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위치는 정릉천 내 복개공영주차장으로 기존 주차장 320m 중 약 160m를 복개구조물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잔여구간은 주차장으로 존치하는 사업이다. 예산 38억원(설계비 25억 5,400만, 공사비 27억 4,600만, 기타 8억)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복개상부는 힐링·커뮤니티 공간과액티비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복개하부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디지털 감성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공사는 ▲올해 5월 11일 시업사업 추진계획(시장방침) ▲8월 8일 계약 및 착수 ▲9월 16일 착수보고회 등을 거쳤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 ▲내년 12월까지 공사 시행 및 준공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병윤 시의원은 "현재 기본설계와 복개 구조물에 대한 구조진단을 시행 중인 만큼 안전진단을 철저히 시행하고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최대한 고려해서 설계해야 한다"며 "향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 시행 이전에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안내 및 홍보를 철저히 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감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정릉천에 유지용수를 추가 공급하여 친수기능 향상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주민에게 보다 친숙한 수변환경을 조성하는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용역'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공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일정 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한 뒤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발굴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와 감성이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