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시의원, “학생들의 정서위기 심각...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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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시의원, “학생들의 정서위기 심각...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 필요!”
  • 광진투데이
  • 승인 2022.11.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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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내 학교 학생 최근 5년간 평균 23명 자살.
- 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100명에 1명 꼴
김혜영 의원,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
김혜영 의원,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

지난 119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서울 관내 학교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자살 학생이 평균 23명이었음을 밝히며 대책 마련에 대해 강력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제출된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자살 학생이 18년도에 25, 1923, 2022, 2128, 222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서울시교육청 1차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 초1411 학생 264,614명 중 1.42%3,749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되 이는 100명 중 1명꼴로 지난해보다 학생 수는 160, 비율은 0.07%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행동정서특성검사를 전 학년이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것이며 정서행동검사 전수화에 앞서 정서위기 원인을 알 수 있는 조사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앱 개발과 정서위기 원인을 알 수 있는 조사 방안에 대한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질의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앱과 관련해서는 전문기관에 발주를 한 상태이며 정서행동특성검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진행 중에 있는 앱 개발이 유명무실화되지 않도록 꼼꼼히 사업을 진행시키길 바라며, 정서위기 원인을 알 수 있는 조사 방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되면 반드시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서울의 대부분의 학교에 Wee클래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관련 사업 예산으로 2154억 올해는 추경까지 합하여 약 57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많은 예산으로 단위학교 상담지원, Wee클래스, Wee센터, 학생상담센터,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마음건강 ONE-STOP지원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며, 단위학교 상담지원과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 예산이 약 38억이 드는 만큼 내실화에 노력을 하여야 한다고 교육청을 크게 질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숨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아직 채 피지 않은 그 꽃 같은 생명들을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 또 학생의 자살률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앞으로는 자살률이 0%가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내실화 및 정책마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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