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청년들의 목소리, 한자리서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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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청년들의 목소리, 한자리서 모두 담았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2.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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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년참여기구·청년보라, ‘2022 강서 청년 공론장’ 개최

사전 설문조사 결과 ‘청년 주거지원’ 가장 필요 정책 꼽아

청년공간·청년주택·생활환경·동네친구 주제로 토론 진행

 

강서구와 강서구 청년참여기구, 강서구 청년단체 ‘청년보라’가 주관한 ‘2022 강서 청년 공론장’이 지난달 27일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8층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활동 기반이 있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60여 명이 참석, 서로 인사를 나누며 다양한 주제로 청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자리를 마련한 강서구 청년참여기구와 청년보라 대표가 각 단체에 대해 소개했다. 강서구 청년참여기구 안호연 공동위원장은 “강서구 청년들이 모여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청년참여기구의 역할”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다들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보라 김원모 대표는 “저희는 사회 참여, 지역 봉사 등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청년 커뮤니티”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은 언제든지 노크를 해달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강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찬양, 최세진 의원 등 청년 구의원도 참여해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함께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앞서 청년참여기구는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거주 및 활동하는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강서구 청년들의 정책 참여도, 일자리, 건강, 주거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508명의 청년이 응답을 했는데, 그 결과 강서구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공간 ▲청년주택 ▲생활환경 ▲동네친구 등 4가지 주제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제별 테이블에 나눠 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청년공간 운영 시간의 확대 필요, 청년 인프라 부족, 고비용의 청년주택, 동네친구를 만들 수 없는 환경 등 청년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문제점과 제안이 도출됐다. 

이날 공론장에 참가한 한 청년은 “강서구 청년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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