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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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개회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2.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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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및 집행부 불참 속 총 11건 안건 처리

 

양천구의회(의장 이재식)는 8일 오전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 11건에 대해 처리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서울시 양천구 주민자치회 및 자치회관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양천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양천구 생활체육진흥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시 양천구 장애인체육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법규 일괄정비를 위한 서울시 양천구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 조례안 ▲2023년도 서울시 양천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3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 ▲이태원 희생자 가족에 대한 서울시 양천구 재산세 감면 동의안, 총 9건의 안건,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2023년도 양천사랑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신월7동 2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 의견청취안, 총 2건의 안건을 상정해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 이외 10건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이날 열린 정례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하 구청 집행부 전원이 불참했다. 양천구청 홍보팀을 통해 이 구청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보받은 기자들이 자리를 뜨자, 의원들은 집행부의 의회 불참을 알아차린 눈치였다. 오전 10시가 조금 지나서야 제3차 본회의를 열었으며, 곧바로 정회에 들어가 구청장의 기자회견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속개 후에도 구청 집행부가 의회 출석을 하지 않자 구정 질의를 준비했던 정택진 의원(국힘, 신월4·7동)과 5분 자유발언을 하려던 임준희 의원(국힘, 신정6·7동), 곽고은 의원(민주당, 비례) 모두 발언을 보류했다.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기 전 이수옥 부의장(민주당, 목4·5동)과 옥동준 의원(민주당, 신월2동, 신정4동)은 이재식 의장에게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의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한 부분에 대해서 행정부와 집행부에서 불만이 있어서 안 나왔다고 보는데, 이것을 이대로 의결해야 하는가 묻고 싶다”라고 했다. 

옥 의원은 “구의회 사무국장을 통해 집행부 전체가 출장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어디로 갔는지 확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옥 의원은 “10시에 본회의가 시작하는데, 10시 반에 이기재 구청장이 ‘양천구의회를 규탄한다’라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양천구의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민생 관련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관련기사 ‘이기재 양천구청장, 구의회 안건 미상정에 긴급 기자회견’

이런 가운데 양천구의회는 지난 9일부터 상임위원회별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의 예비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오는 21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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