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6개 기관 ‘어르신건강지원단’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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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6개 기관 ‘어르신건강지원단’ 업무협약식 개최
  • 서울로컬뉴스 정나연 기자
  • 승인 2017.06.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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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위한 예방검진과 정서적 안정 도모
▲어르신신건강지원단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임형열 부지점장, 주한수 의사회 회장, 김문희 팀장, 최동수 대표, 강형수 지사장, 윤각현 본부장(좌로부터)

강북구 어르신건강지원단(단장 최동수)은 6월 22일 오전 11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에서 지역사회의 어르신건강지원을 위해 6개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형수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장, 김문희 강북구보건소 의약과 팀장, 윤각현 렛츠런문화공감센터 강북본부장, 주한수 깅북구의사회장, 임형열 롯데백화점 부지점장, 최동수 동북일보 대표 겸 어르신건강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서 6개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확보에 기여함으로써,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약정했다.

이를 위해 거동 불편자 및 중증장애인 등 의료기관 방문 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발굴, 의료기관 방문 시 차량봉사와 안내 도우미 자원봉사자 지원, 건강상담(강북구의사회), 활동비 지원(렛츠런문화공감센터강북), 물품지원(롯데백화점 미아점) 등의 역할을 분담해 어르신건강지원단은 조직과 계획, 실행을, 렛츠런 강북은 봉사참여와 예산 후원을, 롯데미아점은 생활용품 지원과 봉사참여를,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은 대상 어르신 선정을, 의사회는 건강상담을 하기로 협약을 했다.

강형수 지사장은 “공적영역에서 해야 할 일을 민간영역 차원에서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너무 좋은 일이고 취지에 공감을 하는 만큼 6개 기관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서로 협력을 해서 지역사회의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주한수 강북의사회 회장은 “많은 부분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노력 끝에 이 일을 추진한 어르신건강지원단에 존경을 보내고 의사회는 최대한의 협조를 하겠다. 이 일이 계속 지속적으로 추진ㄷ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윤각현 렛츠런 강북본부장과 임형열 롯데미아점 부점장은 “어르신건강지원단 사업에 많은 기관이 참여해 기쁘고 저희도 이 사업에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봉사 전과 봉사 하고 나서의 느낌이 다르다. 롯데 미아점도 동참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르신건강지원단의 탄생 동기는 동북일보 최동수 대표가 2014년도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와 보건소를 취재하던 중 강북구에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검진율이 건강보험공단 서울시 29개 지사 중 하위권에 있고, 또한 의료급여 대상자 중 암검진 대상이 8,000여명이나 되지만 이동의 불편함과 접근성의 어려움, 병원에 갔을 때 2~3시간이나 걸리는 건강검진에서 어르신 혼자 다녀야 하는 어려움과 불편함으로 국가에서 건강보험료가 지급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용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서울시에서 어르신 인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아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 검진이 꼭 필요한 강북구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여긴 최 대표가 어르신건강지원단을 설립하기로 결심하고 봉사자들에게 한 달에 한 번 4시간(건강검진 서포트 시간) 봉사하고 봉사원 1인당 여섯 분의 어르신께 안부전화 드리기 운동과 상·하반기로 건강검진 어르신 대상 선정 나들이 사업을 포함해서 ‘1146 운동+힐링’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한편 강북구에 소재한 6개 기관의 설득에 나섰다.

이런 노력 끝에 약 60여명으로 구성된 어르신건강지원단을 만들어 3년째 봉사단을 2인 1조로 구성해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자와 예약된 병원에 대해 연락을 받으면 승용차로 집으로 모시러가서 병원으로 이동, 건강검진 동안 서포트 대행, 집으로 귀가까지 책임지고 있다.

작년에는 민속촌으로 어르신 나들이도 다녀왔다.특히 ‘1146 운동+힐링’을 슬로건으로 어르신건강지원단은 65세 이상 어르신 건강검진, 의료급여 대상자 암 검진 서포트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질적인 3대 문제인 가난, 질병, 고독 중 예방검진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 및 더불어 사는 세상을 통해 우울증 예방에 일조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율을 높여서 어르신들의 9988 건강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최동수 대표는 어르신 인구가 6,5000여명을 상회하는 강북구에서 어르신건강지원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관들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의료접근성과 건강검진율의 향상 도모를 통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나연 기자 dobo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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