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시민, 동대문소방서 성금 기부
상태바
익명 시민, 동대문소방서 성금 기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1.04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서, 소외된 이웃들 위해 지역아동센터 재기부

동대문소방서(서장 오정일)는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전농119안전센터로 기부된 성금(100만원)을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소외받는 이웃들과 나누고자 구랍 23일 장안지역아동센터에 재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 "이웃에 사는 주민이다. 매일 그 앞을 지나다니며 소방관님 수고하심을 감사드린다. 제가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 자식들이 주는 생활비를 절약해 한푼씩 모아 소방관님 연말에 회식하시라고 조금 넣었다. 기꺼이 받으시어 기쁘게 쓰십시오. 우리 영감님은 모른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장안지역아동센터 30명에게 문구류 세트를 전달했고, 직원 7명과 차량 1대가 동원됐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저희를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익명의 시민분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귀한 행동에 발맞춰 소방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