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패션봉제발전협의회는 11일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행정기획위원장에게 '봉제산업인이 선정한 동대문구의회 의정 대상'을 수여했다.
이번 의정 대상은 봉제산업 집적지 용역 및 도시형소공인 지원조례안 대표 발의 등 중소벤처기업부 집적지구지정에 초석이 되는 지속적인 의정 활동과 동대문구 대표 제조산업인 봉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지대한 공로로 2022년 동대문구 봉제인이 선정한 동대문구의회 의정 대상을 수여한 것.
앞서 손세영 의원은 지난해 9월 '동대문구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동대문구에 소재하는 도시형소공인의 경영안정과 발전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도시형소공인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위한 것. 그동안 소상인이나 중소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정책과 구별해 제조업종 종사자인 소공인에 대한 특화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말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으로 소공인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용두 청소년독서실 3~7층에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더불어 상패 수여식은 구의회 행정기획위원장실에서 의정대상 수상자인 손세영 의원과 ▲(사)동대문구의류봉제산업연합회 이순기 회장, 오세중 사무국장, 이창렬 이사 ▲DDM패션봉제산업연합회 장병채 회장, 김영복 사무국장 ▲동대문의류봉제협동조합 홍성식 회장, 송평의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 수여 후 봉제인들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의정대상 수상을 한 손세영 의원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활성화돼 봉제산업에 메카로 불렸던 동대문구였지만, 다른 자치구들은 앞다퉈 지원을 통해 발전했지만, 동대문구는 너무 관심을 갖지 않고 방치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동대문구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 패션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태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한 봉제인들은 "그동안 어떤 정치인들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던 봉제인들이 다른 자치구로 이사를 가거나 산업을 포기했는데, 봉제산업 재건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봉제산업은 최첨단 방식으로 로봇이 일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시대에 맞게 인프라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저희도 더 노력해 동대문구 발전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