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웃사랑으로 채워지는 ‘사랑의 쌀독’ 2월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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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이웃사랑으로 채워지는 ‘사랑의 쌀독’ 2월까지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3.01.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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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주민센터 비치, 위기가정 1가구당 4㎏씩 월 2회 이용

 

양천구가 관내 저소득,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이 생활거점기관에서 요긴하게 쌀을 구할 수 있도록 18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독’을 비치해 2월까지 운영한다.

‘사랑의 쌀독’ 사업은 자녀의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 한부모 가장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마음’과 최초 협약한 이래, 지금까지 2억7천여만 원 상당의 쌀을 후원받아 저소득 구민 2만7946명에게 마르지 않는 쌀독을 제공해 왔다.

구는 올해도 1천여만 원 상당의 쌀 750포를 후원받아 18개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 대상은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틈새계층·위기가정으로 가구당 4㎏씩 월 2회 이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쌀 배부 시 이용 구민과 심층 상담을 통해 쌀독 이외에도 생활 안정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위기 이웃을 빠르게 찾아내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3 설맞이 기부나눔 캠페인’도 추진한다. 나눔에 동참할 구민은 쌀, 라면 등의 식품류와 세제, 휴지 등의 생활용품을 동 주민센터와 각 동에서 선정한 거점기관 등에 마련될 나눔 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당장 내일 먹을 한 끼 쌀조차 없는 막막한 생계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웃이 주변에 계신다면 언제든지 동 주민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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