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이 2023년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5.1%)을 반영해 월 최대 32만 3,180원(단독가구)으로 전년 대비 15,680원 인상된다. 부부가구 기준으로는 월 최대 517,080원이다.
2023년도 선정기준액(기초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은 단독가구는 202만원, 부부가구는 323만 2천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만원, 35만 2천원 인상(2022년도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월 180만 원, 부부가구 월 288만원) 되어 단독가구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02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2022년에 월 소득인정액이 180만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2023년에는 소득인정액이 202만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청하여 신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3년도 인상된 최저임금(2022년 9,160원→2023년 9,620원)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08만 원(2022년 10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하여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8년生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1958년 2월생은 2023년 1월 1일부터 기초연금 신청 가능하며 2월분부터 기초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 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①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②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고 있으며,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App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동대문중랑지사 강덕원 지사장은 "기초연금이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소득보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초연금을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고, 또 '한 분이라도 더'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