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1동 다솔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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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1동 다솔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 기탁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1.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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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들 착한 일로 모은 저금통·백미 15포 전달

휘경1동 소재 다솔어린이집(원장 이경임)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원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장난감 정리, 부모님 심부름 등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받은 용돈을 모은 돼지저금통과 백미 1015포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기탁식이 끝난 뒤 아이들은 동주민센터에서 마련한 간단한 다과 선물과 직원들의 감사 인사를 받았으며 황상준 동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었다. 외투에 사랑의 열매를 단 아이들은 본인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는지 자부하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휘경로 45에 소재한 다솔어린이집(원장 이경임)19955월 개원한 보건복지부 평가인증 민간 보육 시설로서 오랜 기간 지역사회 보육체계의 한 축을 담당해온 시설이다. 더불어 영유아기의 조기 경험은 인간 발달의 기초로써 한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신념으로 무엇보다 아이의 요구와 흥미에 맞는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다솔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한 어린이는 "제 작은 정성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다고 하니 뿌듯하다"라고 했으며 다솔어린이집 이경임 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동전 하나하나를 모아 준비한 저금통과 성품인 만큼,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쓰이기를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황상준 휘경1동장은 "아이들이 그 작은 손으로 본인들이 만든 여러 모양의 저금통을 주민센터로 가져오는 모습이 올겨울 제가 본 모습 중 가장 따뜻한 장면인 것 같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아이들의 정성이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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