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봉제산 주변 급경사지에 ‘도로열선’ 설치
상태바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 주변 급경사지에 ‘도로열선’ 설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31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 4곳 추가…적설·결빙에 즉각적인 초동대응 가능
우현로(우장산SK뷰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도로 열선
우현로(우장산SK뷰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도로 열선
염창초등학교 주변 도로 열선 설치 후 모습(CCTV)
염창초등학교 주변 도로 열선 설치 후 모습(CCTV)

 

강서구는 겨울철 강설 시 차량 운행이 어려운 급경사지 등 제설 취약지역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

‘도로 열선’은 아스팔트 도로 포장면 7㎝ 아래 전기 열선을 설치하고 폭설 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스마트 원격 제설 시스템이다. 도로 시설물 부식 위험 및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제설제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눈을 녹이는 효과가 확실해 블랙아이스(black ice: 겨울철 도로 위 녹은 눈이 얼어붙어 얇은 얼음층을 만드는 현상)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는 지난해 11월 금낭화로(방화개화아파트 주변) 등 4곳에 도로 열선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화곡로58길 86(등서초교 주변) ▲초록마을로 121(태창네스트힐아파트 주변) ▲곰달래로35길 135(봉제산 주변) ▲곰달래로35길 163(봉제산 주변) 등 4곳에 시비 13억 원을 투입해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화곡동 봉제산 주변 급경사지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버스 운행 노선에 해당한다. 

도로 열선은 적설과 결빙에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가능해 교통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급경사 지역, 상습 결빙 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을 전수조사하고 도로 열선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살기 좋은 안전환경도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