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생산 ‘경복궁쌀’,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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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생산 ‘경복궁쌀’,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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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부 답례품 7개·공급업체 8곳 추가 선정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서울시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서울시

 

강서구에서 생산되고 강서농협이 수매하는 ‘경복궁쌀’이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할 답례품 7개 및 공급업체 8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답례품은 ▲(농산물 분야) 경복궁쌀과 황실배 ▲(문화·관광서비스 분야) 시티투어버스 탑승권,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공산품 분야) 경복궁 자경전 꽃담 스카프, 창덕궁 전통물감 채색 키트다. 

농산물 분야 답례품으로 선정된 ‘경복궁쌀’은 서울 유일의 논농사 지역인 강서구에서 생산되며, 강서농협이 ‘경복궁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수매해 판매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10일 이내 도정된 쌀을 출고하는 원칙을 준수하는 등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강진용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선정된 답례품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주신 시민들에게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기부자 선호도를 파악해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서울시 강서구민이라면 서울시와 강서구를 제외한 타 시·도 및 서울시 내 타 자치구에 기부가 가능하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을 공제 받는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시스템(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제공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에서 답례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답례품을 선택하고 포인트가 남을 경우에도 기부일로부터 5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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