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민원 필수 직원 제외한 전 직원 제설작업

지난달 26일 하루 동안 동대문구에 2.6㎝ 적설량을 기록해 아침부터 구청 민원 필수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이면도로, 골목길에 이르기까지 구민들의 발길이 닿는 모든 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폭설에 구는 직원 967명, 민간인 259명이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보도용 제설기 35대 ▲염화칼슘 살포 트럭 34대 ▲굴삭기 4대 ▲카고 트럭 3대 등의 장비를 투입했으며, 제설을 위해 총 270톤의 염화칼슘을 사용했다.
아울러 이번 폭설에 이필형 구청장도 제설작업현장을 찾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눈을 치우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농2동주민센터 주변 이면도로와 비탈길 보도에 쌓인 눈을 빗자루와 눈삽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구청장은 "폭설에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을 실시하고 빙판길 및 제설 취약지역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제설 전담 인력을 대폭 늘렸고, 보도용제설기, 염화칼슘살포기 등의 제설장비를 활용해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제설로 올 겨울 폭설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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