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의원 “목동 1~3단지 종환원, 주민 입장서 전향적 검토” 요구
상태바
허훈 의원 “목동 1~3단지 종환원, 주민 입장서 전향적 검토” 요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3.16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도시계획국장 “양천구와 긴밀히 협의…합리적 대안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지난 6일 제316회 임시회 도시계획국 업무보고에서 목동 1~3단지 종환원 문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요구했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에 부합하지만, 2004년 종세분화 당시 양천구 내 다른 지역의 균형 개발을 위해 1~3단지만 2종으로 하향 조정돼 단지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허 의원은 “1~3단지가 당연히 3종으로 분류됐어야 했지만, 당시 주민들은 당장 거주하는 데 별 문제가 없었기에 크게 반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속기록에도 남아 있듯이 서울시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3종 상향 조정’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이후 시점인 2009년에 생긴 ‘종상향 시 기부채납 필수 규정’을 근거로 이제와 조건을 붙여 종상향을 추진한다니, 서울시의 약속을 믿고 지금껏 기다려 온 주민들은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월에 관련 내용 고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들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주민들의 민원과 요구를 잘 알고 있고 양천구청과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협의 내용을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