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사당동 지역 주민들과 교통문제 현장 돌며 개선안 논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4월 11일 동작구 흑석동과 사당동 등 교통 문제를 안고 있는 현장에 방문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울시청 교통개선팀, 교통안전팀과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주민이 함께했으며 흑석동 및 사당동의 도로 문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희원 의원과 참여자들이 방문한 각 현장에서의 교통 문제와 개선점 논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현장은 9호선 흑석역 부근이었다. 흑석역 주변 도로 좌회전 신설에 관한 사항으로 흑석역에서 아크로리버하임 아파트 진입 시 접근성이 어려운 문제가 꾸준히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흑석로 방향 좌회전 신설을 고려 중이며, 4월~5월 중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장은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앞 교차로였다. 현재 이곳은 내리막 좌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간의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횡단보도 이동, 신호체계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나 보행자 이동 편의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점 등 여러 민원 발생을 대비해 다각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 부근 도로를 점검했다. 은로초, 중대부중 학생들의 통학로인 내리막길 도로에 신호등이 없어 주민을 비롯한 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호등 및 바닥 신호등 신설에 대해 동작구청에 적극 요청했고, 이에 대한 관계자의 긍정적 대답을 확인했다.
이어 구립 흑석어린이집 주변 도로와 청호아파트 정문 현장을 방문했다. 어린이집 주변 일방통행길 좌회전 금지 표지판 재설치와 동작21 마을버스정류장 안전시설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이 지역에 대한 시급함을 강조했으며 개선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사당2동 동작대로 주변을 방문하여 갯마을에서 도심 진출 편의를 위한 경문고 교차로 유턴 신설을 논의했다. 이에 대한 연구 용역을 동작구청에서 진행 중이며 7월 안으로 개선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유턴 신설 시 이수스위첸포레힐즈 및 이수힐스테이트, 이수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과 갯마을 및 정금마을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원 의원은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울시청 및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관계자분들과 현장 방문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파악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청 및 동작구청 관계자는 “이 의원과 동작구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통 문제에 대한 시급함을 절실히 느꼈고, 조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