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품은 생태 특화도서관 ‘봉제산책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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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품은 생태 특화도서관 ‘봉제산책쉼터’ 개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5.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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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책 다수 소장, 자연체험학습원 등 생태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

강서구 화곡동에 공원을 품은 생태 특화 도서관인 봉제산책쉼터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봉제산근린공원 내에 자리 잡은 책쉼터는 공원에 어울리는 나무색 색감과 디자인으로 내·외부를 꾸미고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가 눈에 띄는 도서관으로, 서울시 공원 내 책쉼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지상 2, 477.2규모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1층은 프로그램실, 2층은 열람실과 동아리실, 휴게 데크 등으로 꾸몄으며, 생태 특화 도서관에 걸맞게 생태·식물 관련 책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에서 봉제산 능선까지 무장애숲길이 이어져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 유모차,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오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강서구는 책쉼터 개관에 맞춰 공원 내 유아숲 놀이터, 자연체험학습원 등 생태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독서지도사와 함께 책을 선정한 후 가정과 학교 밖의 넓은 세계와 소통해 보는 독서 프로그램’, 미술 경험으로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돕는 미술 심리치유 프로그램’, 장애인의 성취감을 키우는 장애인 대상 특화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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