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를 발산하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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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를 발산하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개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5.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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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의 ‘불금’·‘불토’를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로 채운다

강서구의 젊음과 예술이 넘치는 거리 축제 끼를 발산하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이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6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을 장식한다.

지난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린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이 올해는 더 알차고 풍성해진 이벤트와 함께 찾아왔다.

앞서 발산역 1번 출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식전 공연으로 폴을 세우는 과정을 광대의 움직임으로 아슬아슬하게 풀어낸 서남재 서커스로 시작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봄처럼 따스하고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인디밴드 스프링스, 국제대회에서 50회 이상 우승한 대한민국 대표 댄스팀 갬블러크루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6일부터 630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저녁 7~8, 토요일 오후 5~7시에 마곡 문화의 거리 2곳에서 동시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신나는 거리’, ‘노래하는 거리로 나눠 진행된다. 신나는 거리(마곡동로423 )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댄스, 마술쇼 등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을 하고, 노래하는 거리(마곡동로 62 )에서는 포크, 대중가요, 뮤지컬 갈라쇼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6월의 버스킹은 비트가 있는 거리’, ‘선율이 있는 거리를 테마로 한다

사진-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을 즐기고 있는 김태우 구청장
사진-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을 즐기고 있는 김태우 구청장

 

. 젊은 층을 겨냥한 비트가 있는 거리(마곡동로 61 )에서는 힙합, 댄스, 루프스테이션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준비하며, 선율이 있는 거리(스페이스K 서울 앞)에서는 어쿠스틱, 재즈, 포크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서는 아트마켓, 인생네컷, 타로카드, 캐리커쳐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매년 똑같은 틀에 박힌 행사보다는 주민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행사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라며 강남이나 홍대를 가지 않더라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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