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라운지와 주방, 스터디룸, 회의실 등 청년역량 개발에 중점 시설 구축
청년 친화 거점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이 지난 2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양천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오목교역 4번 출구 1분 거리에 있는 오목수변공원에 지상 2층, 386㎡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자유로운 독서와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유 라운지’를 비롯해 필요 정책 안내 및 소통 공간인 ‘상담실’, 간단한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유 주방’, 개별 학습 공간인 ‘스터디룸’, 7인 이하 소규모 독립 공간인 ‘회의실’, 강의 및 커뮤니티 활동 공간인 ‘다목적실’과 휴게실, 운영 사무실, 장비실 등이 갖춰졌다.
양천오랑은 개관 이후 양천구 청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체 특화 사업으로 ▲웹소설 작성 및 수익 창출을 위한 고부가 가치 직업교육 ‘웹소설 오랑’ ▲그룹형 자기분석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긍정캠프’ ▲교육 주제별 청년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하는 ‘지식 오랑’ ▲청년 예술가를 위한 무대 지원 사업인 ‘양천오랑 버스킹’ ▲안전한 거래 공간을 제공하는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 Post)’ ▲동양 고전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문학 강의와 악기 교육 등을 결합한 ‘인문·선율 오랑’ 등을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정책박람회’와 ‘청년정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 모든 오랑의 공통 사업인 ‘상담 오랑’, ‘두시 티(Tea)톡’, ‘동네정보 퐁퐁’, ‘정보몽땅 정보통’ 등의 활동도 이뤄진다.
양천오랑의 이용 대상은 만 19~39세의 서울시 청년으로, 월~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 우장산역 인근에는 지난 2022년 4월 개관한 ‘강서오랑’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