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공연장, 내달 6일 개관식·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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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공연장, 내달 6일 개관식·본격 운영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8.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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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일대, 區 대표하는 교육·문화·예술·관광 지역 될 듯
문화예술,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 창작, 유통을 지원하기 건설되고 있는 홍릉시연장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강만석)이 청량리동 206-1번지 일대에 짓고 있는 홍릉시연장이 공정율이 99%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홍릉의 새로운 꿈 Create your Future Content'라는 주제로 개관기념기획공연, 시연프로젝트, 레이저 맵핑 등의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콘텐츠시연장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의 기획, 창작, 유통을 지원하는 멀티 테스트베드로서의 시연공간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홍릉콘텐츠시연장(이하 홍릉시연장)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1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3,670㎡ (1,112평) ▲건축연면적 2,629㎡(796평)의 지하2층·지상2층 건물로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200석 규모(390㎡, 118평)의 공연장과 함께 ▲지하2층(234㎡) 주차장·기계실·전기실·발전기실 ▲지하1층(1,284㎡) 분장실(2실)·사무실 ▲지상1층(542㎡) 연습실 3실 ▲지상2층 벤처기업 20개 입주·회의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6년 3월 2일~6월 30일 기본계획수립 용역 ▲5월 26일 도시계획시설 변경(공공청사→문화시설) 결정 고시 ▲4월 29일~8월 25일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8월 9일~2017년 7월 31일 시공업체 선정 및 공사 수행 등을 해왔다.

더불어 동대문구는 다음달 개관하는 홍릉시연장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된 시설 하나 없이 전무했던 공연장을 유치하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홍릉시연장 공연장은 비록 2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지만 ▲무대기계장치(무대리프트(10m×2.5m), 그리드아이언, 캣워크, 조명바튼, 세트바튼, 체인호이스트) ▲A/V장비(4k프로젝터(12000안시), 고출력스피커(500w), 서브스피커, 사이드스프커, 앰프) ▲특수조명 시설(라이트 턴키솔루션, led데이라이트, led스포트라이트) 등을 갖춘 시설로 탄생한다. 이어 홍릉시연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권을 민간업체에 위탁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릉시연장은 공연장 외에도 2층에 20곳의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사업등록자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내달 홍릉시연장 개관으로 청량리동 홍릉일대(회기로10길~회기로~홍릉로)는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교육·문화·예술·관광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기로10길에 위치한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회기로 산책길(서울시가 매년 선정하는 걷고 싶은 길) ▲회기로 홍릉시연장 ▲홍릉로 수림아트센터 ▲홍릉로 세종대왕기념관 ▲홍릉근린공원(영휘원·숭인원) 등이 밀집돼 외국이나 지방에서 서울을 방문한 이들이 하루 동안 힐링 할 수 있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동대문구 대표 힐링 코스로 변모하기까지는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3선)의 노력이 컸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중심지 홍릉 만들기 일환으로 산업연구원(KIET) 테니스장 부지에 문화공연장 건립을 계획해 지난 2015년 12월 2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청량리동과 회기동은 자칫 동대문구 최고의 상권이라고 알고 있는데 유독 청량리동과 회기동 경계인 홍릉 지역은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낙후된 곳이었다. 하지만 조용하지만 문화로 활기찬 곳으로 만들기 위해 홍릉공연장(홍릉시연장)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홍릉 일대는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고 가고 싶은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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