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아동·청소년 1천여명 대상 ‘동네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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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아동·청소년 1천여명 대상 ‘동네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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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치과의원 31곳 참여…구강검진·보건교육·예방진료 등 지원

양천구는 관내 초등학생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보건소와 양천구치과의사회, 민간 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형식적인 검진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내 치과의원 31곳은 아동·청소년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구강 예방진료(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석 제거 등) 등을 지원한다.

먼저,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교육청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 890여 명이 대상이다. 특히 영구 치열이 완성돼 가는 초등학교 4학년생이 주를 이루며, 향후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진 전 애플리케이션 덴티아이에 가입해 사전 문진표 등을 작성하고, 온라인 구강 보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후 관내 치과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방문하면 된다. 검진 비용은 무료다.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지역아동센터 등록아동 5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뿐만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구강질환 치료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평생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발굴·운영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 성장 발달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3개교 5,500여 명,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2012년 시작 이래 총 6,2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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