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ESG 강서행동본부는 지난 14일 강서구 화곡동 사무실에서 ‘홀로 LIFE’ 라운드테이블-청년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1인가구 주거안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평오 ESG국가경영원장을 비롯한 이학준 청년채움 대표, 송다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부대변인 등 2030 청년들이 참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1인 청년가구의 주거빈곤율은 2015년 기준 37.2%에 달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은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로 대표되는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함에 따라 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홀로 LIFE’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청년 1인가구의 주거 빈곤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청년 대상 저금리 대출, 청년 주거바우처 제도 도입, 청년주택 확대 등의 대안들을 제시했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남평오 ESG국가경영원장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마련됐지만, 아직 청년이 직접 체감할 정도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가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청년을 위한 펀드 조성 등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운드테이블에서 청년들과 논의한 해결 방안들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ESG 강서행동본부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