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청소년들의 학력신장 도모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157명에게 장학금 1억 4,75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중 지원계획 공고의 장학생 선발기준에 적합하고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지난 12일 개최된 동대문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세부 선발내역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 장학생 27명 ▲특기장학생 1명 ▲서울국제고 기회균등 장학생 2명 ▲동주민센터 추천 일반장학생 87명 ▲세자녀이상가구 장학생 37명 ▲지역사회봉사 장학생 3명 등 총 157명이다.
더불어 구는 지난 2009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관내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들고 '동대문구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동대문구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7월 조례 개정으로 특기장학금과 세자녀이상가구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난 8월에 ▲성적우수장학금 ▲특기장학금 ▲서울국제고 장학금 ▲일반(저소득)장학금 ▲세자녀이상가구 장학금 ▲지역사회봉사 장학금 등 장학금 6종류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학생들이 행복하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010명 학생들에게 누적 11억 8,0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