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독사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 선제적 복지모델 구축
관악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최한 ‘2023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3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은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성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먼저, 관악구 청룡동의 이주원 복지1팀장과 박재민 주무관은 ‘청년고리, 청룡마을 프로젝트’로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고리, 청룡마을 프로젝트’는 서울시 246개 동 주민센터 중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청룡동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이다.
▲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상점에 청년 정책 홍보게시판 설치 ▲저소득 미취업 청년들의 어학, 자격증 등 취업 비용 지원 ▲청년 니즈에 기반한 특별강의 운영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동단위 청년복지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소은미 과장을 비롯한, 김미경 희망복지팀장, 정하늘 주무관은 ‘고독사 예방의 길을 만들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는 올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8개 신규사업을 실시하고 1개의 사업을 확대 운영했다.
구가 올해 추진한 고독사 예방 사업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똑똑안부확인서비스’ ▲고위험군 전담인력 ‘안녕 살피미’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 ‘주주데이’ ▲민관협력 ‘고독사 예방 협의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 협력 위기가구 발굴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등이다.
또한 구는 고독사 예방 민관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고독사와 자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고위험군을 도출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관악의 복지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고립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겠다”며 “청년이 더욱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청년 복지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