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 많이 남은 상황에서 직분·의무 저버릴 수 없다"
- 임종석 전의원 출마하기 때문에 포기한 듯
- 임종석 전의원 출마하기 때문에 포기한 듯
성동구민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던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내년 총선출마 여부에가 불출마로 알려지면서 일부 구민들이 많이 아쉽다는 분위기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11월 30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성동구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이 믿고 선택해 준 직분에 충실하고 주민과 맺은 서약을 성실히 지키는 것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의 최선의 의무이자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올 초부터 적지 않은 구민들이 '구청장으로서는 3연임 제한이 있으니 성동구를 위해 총선에 출마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며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제가 내년 총선의 확실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제 거취를 둘러싼 많은 질문과 출마 권유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제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임기가 많이 남은 지금의 상황에서 제 직분과 의무를 저버리고 그 길을 택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성동구민들은 정원오 구청장의 불출마 배경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성동에 출마할 에정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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