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달산 둘레길, 이제 돌아가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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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산 둘레길, 이제 돌아가지 않아도 돼요
  • 동작신문
  • 승인 2016.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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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단절되어 있던 미개통 구간 개발해 순환로 완성
현충로 인도변 진입로 공사 후

동작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국립현충원을 둘러싸고 있는 서달산 현충근린공원 둘레길(이하 서달산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걷기 편한 길로 유명해 동작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인기코스다.
하지만 전체 5.2km의 코스 중 현충원 대로변에서 흑석동 정은사에 이르는 약 150m의 구간이 지난 60년간 미개통 된 채로 단절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동작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순환 산책로 단절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훼손된 산림생태를 복원·테마숲을 조성하기 위한 ‘현충근린공원 힐링 둘레길 연결사업’을 진행해 지난 11월 4일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충원 대로변에서 정은사에 이르는 단절구간을 데크로드로 연결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손잡이와 의자 등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현충로 인도변에 진입로를 조성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상도동과 사당동에만 진입로가 있었지만 현충로에도 진입로가 생겨 흑석동에서도 바로 서달산 둘레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등산로변에 고사목, 넘어진 나무 등을 제거하고 벚나무, 수국, 덩굴나무 등 계절미를 뽐내는 꽃나무를 식재하여 경관정비에도 힘썼다. 내년에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둘레길 주변에 태양광 LED 조명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동작구에는 서달산과 국사봉, 까치산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이 많다.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정비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달산 둘레길 연갈사업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유 용 서울시의원은 “흑석동 주민들과 인근 비계 마을, 한강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서달산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타 지역 주민들도 아름다운 서달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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