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3동 자원봉사캠프, 겨울나기 김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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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3동 자원봉사캠프, 겨울나기 김장 나눔
  •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 승인 2016.1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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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재료로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전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이웃들과 나눔을 한 민간자원봉사자들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수열)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나눔’ 자원봉사를 방학3동 신동아 아파트 청소년 독서실에서 진행했다.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에는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 참가자는 물론 아파트 미화원 봉사자, 동 복지위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이웃 사랑 실천을 함께 했다. 특히 아파트 미화원 봉사자들은 직접 배추를 절이는 등 정성을 듬뿍 담아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 방학동 지점과 ㈜와이 제이 개발, 신동아 관리사무소는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김장 재료는 관내 장수촌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무 150개와 배추 250포기.

이날 담근 김치는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사회복지시설 40여 곳과 경로당 3곳에 전달됐다. 캠프와 자매결연 관계인 남양주에 소재한 노숙자 시설 ‘사랑의 쉼터’에도 100kg의 김장을 함께 전했다.

봉사자들은 배추와 무를 돌봐 수확의 기쁨을 나눈데 이어 이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뿌듯한 시간도 함께 했다. 방학3동 복지위원회 문순옥 위원장과 방정란 전 위원장도 매년 캠프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들은 꾸준히 텃밭을 방문해 함께 채소를 가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청소년독서실 옥상 텃밭에서 「아름다운 도시텃밭 가꾸기」로 재배한 배추로도 김장을 담가 나눔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 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자원봉사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청소년 독서실 지하에 마련한 봉사 현장에서 보쌈과 김치를 나누며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 이수열 캠프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정을 나누며 이웃들을 함께 돌아볼 계기를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캠프장은 “이번에 신동아파트 18기 입주자대표회 회장을 맡게 돼 더욱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캠프와 신동아 아파트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소를 버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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