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근린공원 내 동부간선도로 수직구 위치 변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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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근린공원 내 동부간선도로 수직구 위치 변경하라"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5.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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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수직구 설치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정서윤 구의원이 수직구 위치 변경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는 모습.
정서윤 구의원이 수직구 위치 변경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27일 제329회 정례회를 개최해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장안1~2)이 대표 발의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장평근린공원 수직구 설치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정서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나 장평근린공원 내 수직구를 설치할 계획이 뒤늦게 지역주민에게 알려지며 지역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주민설명회 중 시공사는 외부대피통로가 최대 3이내 간격으로 설치돼야 해 장평근린공원 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국토교통부 '지하도로 설계지침''국내·외 외부대피통로 설치사례'에 따르면 신월-여의 지하도로는 최대 3.6인 점을 감안해 주민 요청에 따라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구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장평근린공원은 지역주민 쉼터이자 초·중학생들 주요 통학로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수직구 설치 시 공원 약 750평 규모가 공사장으로 바뀌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공사차량이 진출입해 어린이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조속한 사업 추진으 위해 효율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이 환경적으로 피해를 보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민협의를 거쳐 장평근린공원 수직구 설치 위치 변경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서윤 구의원은 구민 대의기관인 구의회 일동 이름으로 서울 시내 타 지하도로 사례 검토 및 철저한 현장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장평근린공원 내 수직구 설치 추진 반대 지역주민 건강과 안전을 무시하는 수직구 설치 위치를 주민협의를 통해 상업지역으로 이전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거주 주민과 적극 소통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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