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문화체육센터, 회원 서류 창고에 방치…행감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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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문화체육센터, 회원 서류 창고에 방치…행감서 적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6.16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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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시건장치 없는 곳에…개인정보 유출 우려”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센터는 문서고 설치 여건 안돼…재발 없게 할 것”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목동문화체육센터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창고에 방치해 둔 것이 양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지난달 29일 오전,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는 목동문화체육센터 현장 감사에서 회원들의 개인정보 서류가 박스에 담겨 선반 구석에 놓인 것을 확인하곤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센터를 운영·관리하는 양천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는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유영주 행정재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1, 신정1·2)은 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김종신 양천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을 향해 오전에 있던 목동문화체육센터 감사에서 주민들의 개인정보가 기록된 문서를 봤는데, 한 장도 아니고 몇 뭉치가 됐다. 시건장치가 돼 있지 않은 일반 창고 같은 곳에 방치돼 있는 개인정보 뭉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 본부장은 우선 개인정보 관리에 미흡하고 소홀했던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센터는 본부에 비해 시설이 협소하다 보니 문서고를 설치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문서를 생산하면 시건장치가 돼 있는 캐비닛이나 서랍 같은 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29일,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가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29일, 양천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가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보존 연한이 지나면 본부에서 모든 센터나 각 기관의 보존 연한이 지난 서류를 수합하고,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거쳐 문서 보존을 연장하거나 폐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올해 그 과정이 진행 중이고, 아직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서류들이 방치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유 위원장은 오늘 의원들이 나가서 보게 된 게 다행이지, 다른 일반인이 봤거나 밖으로 유출됐을 때는 엄청난 사고가 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개인정보는 관리가 잘 못 됐을 때 리스크가 큰 만큼 관리·감독 자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택진 의원(국민의힘, 신월4·7)이게 개인정보 부분이라 유출됐더라면 큰일이다. 이런 개인정보 문서는 누가, 어디서 출력했는지 표기되도록 하여 사고 책임성을 부여해야 하고, 담당자를 정해서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점검하고, 시건장치가 있는 곳에 철저히 보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설관리공단 전 부서에 대해 실태를 확인 할 것을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교육하고, 기록물이 소홀히 관리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 필요하면 본부에서 나가 현장 점검도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정재경위원회는 다시 한번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시스템 개선을 요청하며, 관련 대응책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보존기간이 5년인 2018년 기록물의 경우 기산일이 201911일로 20231231일까지 보존해야 하고, 2024년도에 폐기가 가능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며 실제로 2017년 기록물 역시 관련 법령에 따라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와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외부 전문 파쇄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 개인정보 파일을 창고에 보관한 것과 관련해서는 센터에 별도의 공간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서 외부인 출입이 불가한 관리사무실 옆 창고에 운영 물품과 함께 보관한 것이라며 이후 지체 없이 해당 개인정보 파일을 잠금장치가 있는 사물함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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