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은)은 송정동 주민센터(동장 장선임),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세홍)와 함께 2024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토닥토닥 동행 프로젝트⌟ '우리 동네 베프(Best Friend)'를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동네 베프’는 민관협력을 통해 송정동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내에서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고립 위기도를 완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송정동 지역밀착형 거점공간 ‘파인트리’에서 사회적 고립가구와 이웃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6월과 7월에는 ‘우리 동네 베프’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와 참여 이웃 8명이 모여 과일청 만들기, 친환경 샴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진석(가명)님은 “평소에 혼자 집에 있기만 했지, 이런 모임은 처음 나와 보는데 다들 반겨주셔서 놀랐고 몰랐던 이웃 분들과도 대화해 볼 수 있어서 좋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여 이웃으로 활동하는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종희 총무는 “첫 번째 모임 때는 참여자분들이 약간 어색해하시기도 했는데, 매달 이렇게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시는 모습이 보여서 우리 동네 이웃 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은 송정동 거점공간 ‘파인트리’를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이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