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재난재해 발생 시 위험 지역 30곳에 설치·송출 실험 진행
관악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해용 라디오 방송 연구회’는 지난 7월 24일 관악구의회 4층 자료실에서 ‘관악구 재난라디오 도입을 위한 일본 현지 추가 조사 및 재난라디오 확대 실험과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재해용 라디오 방송 연구회는 재난·재해 발생 시 라디오 방송을 활용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결성된 연구단체로, 대표 의원 이경관 의원과 간사 손숙희 의원을 비롯해 민영진, 주순자, 김연옥, 구자민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재난 라디오 우수 사례지 조사 및 송출 실험을 통해 관악구에 실제 재난 라디오를 도입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연구 용역을 맡은 관악FM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을 위한 추진 계획, 방법, 일정 등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연구 활동 진행 방향과 방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몇 년 전 수해를 입은 지역을 필두로 침수 취약 지역, 산사태 위험 지역, 폭염 주의 지역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위험 지역 중 30곳을 재난 라디오 설치 장소로 선정하고 재난안전 상황실에도 재난 라디오 1개를 설치하여 송출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회 대표 이경관 의원은 “재난 라디오를 설치할 30곳에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 실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보완해나가 라디오 송출 실험을 성공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