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 두 번째 마라톤 대회가 돌아온다. 구는 오는 10월12일 ‘제2회 강서 허준RU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층 재미를 더한 ‘강서 허준RUN’에서는 한강과 서울식물원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리며, 지역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허준축제(10.12.~13.)’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코스는 5㎞와 10㎞로 구성됐다. 5㎞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습지원 산책로, 마곡나들목, 한강공원 등을 지나 서남물재생센터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오는 코스다.
10㎞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습지원 산책로, 마곡나들목, 한강공원 등을 지나 증미산 부근의 반환점을 돌고 다시 호수원으로 오면 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달리고 싶다면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티셔츠와 스포츠 양말, 메달, 프로그램북,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각 부문별 1,200명씩 총 2,4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자는 강서 허준RUN 홈페이지(강서허준런.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디밴드가 꾸미는 ‘가든 락 페스티벌’ 등이 열려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건강·자연·친환경을 주제로 서울 대표 정원 서울식물원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달리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허준의 고장에서 열리는 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건강과 추억을 함께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허준축제’는 오는 10월5일 허준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사전 행사에 이어 12일과 13일 서울식물원 진입광장과 초지원 일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02-2600-6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