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일상으로 스며드는 정원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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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일상으로 스며드는 정원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첫 선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4.08.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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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모 선정…요리, 책, 그림 등 주제별 다양한 이론·실습 교육
11월까지 오목공원 ‘식물쉼터’, 식물카페 ‘로컬커피스탠드’서 운영

양천구는 오는 819일부터 1114일까지 오목공원 식물쉼터와 식물카페 로컬커피스탠드’ 2곳에서 도심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우리동네 가드닝카페를 처음 선보인다.

구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시 ‘2024 우리동네 가드닝카페공모사업에 4개 시범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도심 속 나만의 정원을 갖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가드닝 관련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목공원 ‘식물쉼터’ 내부 ⓒ양천구
오목공원 ‘식물쉼터’ 내부 ⓒ양천구

 

프로그램은 매 수업마다 가드닝 기초 이론을 듣고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실습 방식으로, 특별 수업과 정규 수업으로 나눠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별 수업으로는 오는 19일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추억의 미니가든을 무료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관내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정규 수업은 총 3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는 요리에서 만나는 식물, 열매를 맺는 식물, 향미가 풍부한 식물, 식탁에 차려지는 식물에 대해 다룬다. 2코스 책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3권의 책 속 식물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한다. 3코스 그림에서 만나는 식물은 세계적인 화가 마네, 모네, 고흐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식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규 수업 프로그램은 가드닝에 관심 있는 주민과 관내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코스별 3만 원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 가드닝카페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하고, 식물을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가꾸며 즐기는 건강한 여가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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