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점포 육성사업’을 추진, 오는 23일까지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구는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 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앵커 점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양천구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초기 창업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민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가에게는 3주간 상권 분석과 마케팅 등 창업 기본 교육과 창업 설계 상단 등 1:1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PT발표 심사를 실시해 10월 중 총 4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에게는 △신규 점포 리모델링비 50% 범위 내 최대 1,000만 원 △협약일로부터 1년간 월 임차료 50% 범위 내 최대 100만 원 △홍보·마케팅비 50% 범위 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작성한 후 이달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2018년 사업 시작 이래 청년점포 29곳에 총 4억여 원을 지원했다. 식당, 반려동물 사료가게,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창업한 디저트 카페 전문점 ‘참새과자방’과 올해 창업한 수제젤라또 전문점 ‘젤로디’ 등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