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기승’ 진보당, 적극적인 경찰 수사 촉구
상태바
‘딥페이크 성범죄 기승’ 진보당, 적극적인 경찰 수사 촉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9.05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 차원 TF 구성해 기자회견, 국회 토론회 등 추진 계획

진보당이 지난달 27일 경찰청 앞에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성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 홍희진(청년진보당 대표), 손솔(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공동단장 및 및 단원들이 참석해,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진보당
ⓒ진보당

 

홍희진 진보당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 공동단장은 가해자들은 텔레그램이 해외 서버라서 잡기 어렵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수사기관이 제 역할을 해야 지금의 이 끔찍한 범죄의 행렬을 멈출 수 있다.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솔 TF 공동단장도 신속하고 확실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진보당은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꾸려 국가 시스템의 재정비를 하고자 한다. 피해자들이 홀로 전전긍긍하지 않도록, 가해자들이 국가 시스템의 빈 곳으로 도망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SNS상에는 대학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정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하는 딥페이크가 텔레그램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공론화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디지털 성폭력으로, 피해자 자신도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날 한 피해자(대독)처음에 모르는 사람에게 텔레그램 연락이 왔다. 모르는 사람이라 삭제했는데, 갑자기 개인정보와 함께 얼굴과 합성한 사진을 보내왔다면서 어머니의 도움으로 신고하고 정보를 확인하고자 대화방에 들어가 정보를 모으고 방을 나왔는데, 또 다른 개인정보와 사진을 보내왔다. 다시 그 연락이 올까 봐 너무 무서웠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진보당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는 향후 국회 긴급 토론회 개최, 경찰청 면담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