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제일가는 예쁜 집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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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제일가는 예쁜 집 뽑았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1.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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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결과 발표

▲최우수상(1개소) ▲우수상(2개소) ▲장려상(2개소) 총 5곳 뽑아
단독ㆍ다세대ㆍ주택 중 꽃, 나무, 등 이용해 녹색공간이 풍부한 곳으로 가꾸거나
종로의 역사성ㆍ지역성을 잘 살린 집 찾아 표창
수상 주택들 사진으로 전시도 열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표창 및 표찰(벽면부착 용) 수여도

최우수상 필운대로9나길 17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산하고 좋은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한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 사업을 올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하고, 주택 5곳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내역은 ▲최우수상(1개소) ▲우수상(2개소) ▲장려상(2개소)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필운대로9나길 17’ 주택은 식물이 가득한 정원을 잘 가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정원을 바깥으로 개방해 놓아 마을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 점이 수상 포인트가 됐다.

우수상 <계동길 78>
우수상 <북촌로 11길 80-3>

▲우수상으로 뽑힌 주택은 2곳이다. 먼저 ‘북촌로 11길 80-3’ 주택의 경우, 북촌에 위치해 있는 한옥 가옥의 특징을 잘 살려 화단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계동길 78’ 주택은 청량감 그 자체다. 주택 내ㆍ외부를 녹색공간으로 정성스럽게 보살펴, 깨끗하게 손질된 담쟁이덩굴이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아울러 ▲장려상에 뽑힌 ‘북촌로 11길 79’ 주택은 북촌 한옥과 어울리게 화단을 가꾼 점, ‘명륜3길 19-1’ 주택은 집 주변을 화초들로 잘 가꾸어 골목길을 밝은 분위기로 조성한 것이 핵심이다.

뿐만 아니라 구는 이번에 선정된 주택들 사진으로 전시도 열기로 했다. 해당 전시는 오는 11월 28일(화)부터 12월 1일(금)까지 종로구청 민원실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또한 11월 중으로 표창 및 표찰(벽면부착 용) 수여도 해,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에 선정된 주민들의 노력을 칭찬하고 자긍심도 고취시킬 예정이다.

종로구의 「잘 가꾼 집」 사업은 단독ㆍ다세대ㆍ다가구 주택 중 건물 주변을 꽃, 나무, 화분 등을 이용해 녹색공간이 풍부한 곳으로 잘 가꾸거나 종로의 역사성ㆍ지역성을 잘 살린 집을 찾아 표창하는 것이다.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조경사 등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집은 제외된다.

장려상 <명륜3길 19-1>
장려상 <북촌로 11길 79>

지난 2014년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종로구는 선정에 필요한 방법 등을 명문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올해 열린 「제4회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서 총 28개소의 주택을 추천 받아 이루어졌다. 본 심사 전에는 자체 예비심사와 현장답사 등을 통해 18개소를 심사대상으로 선정했다.

본 심사에서는 조경, 디자인, 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심사위원 5명이 ▲노후주택 및 공간이 협소한 지역을 정성들여 잘 가꾸었는지 여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 ▲주택의 개방성 및 주민의 호응도 ▲창의성 ▲지속성 ▲주택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만들었는지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해 5곳을 뽑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사업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밝은 동네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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