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경쟁력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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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경쟁력을 높여라”
  • 강서양천신문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1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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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8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입시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학부모 및 수험생들도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따라서 양천구는 학부모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입시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알려주고자, 입시전략전문가 하귀성 강사를 초빙해 ‘정시 경쟁력을 높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하귀성 강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처럼 자체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지자체는 얼마 없다”면서 “양천구가 교육특구인 만큼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 자리를 찾아주셨는데, 정시 입시전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먼저 하귀성 강사는 수능 이후 ‘꼭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가채점을 정확하게 할 것과 ▲가채점 등급을 맹신하지 말 것 ▲가채점 배치표는 절대 기준이 아니다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칠 경우 우선순위를 정할 것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할 것 등 5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하 강사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능 가채점을 하는 것이다. 보통은 수험표 뒤에 정답을 적어 오거나 외워서 체크를 한다. 이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면서 “가채점 성적이 잘못되면 이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매년 가채점과 실제 채점 결과를 비교해 보면 정확하게 예측한 점수도 있는 반면, 1~5점 정도의 오차 범위를 나타낸 점수들도 많다”면서 “가채점 결과를 맹신하지 말고 등급 커트라인이 정확치 않을 때는 적극적으로 대학별 고사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가채점 배치표는 절대 기준이 아닌 수능 직후 정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강사는 “특정 기관을 맹신하는 것은 곤란하며, 여러 기관 배치표를 보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으나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2~3개 기관의 배치표를 참고해 기준을 세워야 하고, 자신의 점수와 배치표에 나온 점수가 비슷할 경우 무조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가능성이 있으나 소신 지원으로 보고 전략 수립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수시고사 일정이 겹치고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곳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강사는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의 합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은 곳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의 논술 유형을 파악하고 유리한 곳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지원한 곳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동일하거나 비슷할 경우에는 각 대학의 예년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 있는 유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으며,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거나 논술문 등을 작성해 본 뒤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문계 수험생이라면 일부 대학 및 학과에서 수리논술이 포함될 수 있으며, 자연계 수험생은 수리논술인지 과학통합논술인지 혹은 과학논술 중에서 과목이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는 “남은 기말고사에 소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하귀성 강사는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를 적용해 선발할 경우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면서 “대학입시는 합격증을 받기 전까지 끝난 것이 아니고, 미래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정시모집은 학생부의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환산점수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치열한 입시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귀성 입시전략전문가의 정시전략 Tip!

가채점을 정확히 할 것

가채점 등급을 맹신하지 말 것

가채점 배치표 절대기준 아냐

대학별고사 우선순위 정해 응시

기말고사에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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