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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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 선출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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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표로 1차 투표서 과반…제1야당 원내사령탑 올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강서을·3선)이 선출됐다.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김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 성향을 내세운 한선교 의원(17표)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 의원의 당선에 따라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출신의 재선 의원 함진규 의원(경기 시흥갑)으로 결정됐다.

김 원내대표는 “싸워야 할 때 싸울 줄 아는 야당, 투쟁력과 전략을 갖춘 야당, 투쟁으로 하나 되는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중동 건설현장의 노동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제18대 총선에서 강서을 지역 국회의원에 선출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올해 초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지난 10월부터는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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