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표현, 감사일기”로 자살 생각 없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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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표현, 감사일기”로 자살 생각 없애요
  • 성동신문
  • 승인 2016.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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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우울감 높은 주민 대상 월 2회 ‘감사일기 나눔’ 프로그램 운영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자살사고 없는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 번의 표현, 감사일기 나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질병예방과에서 주관하여 실시한 감사일기 나눔은 참여자들이 감사일기를 쓰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우울증 및 자살생각을 감소시켜 긍정적인 삶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치유프로그램이다.

‘한 번의 표현, 감사일기 나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1년 간 참여하면서 감사의 중요성을 깨달아 현재는 프로그램 리더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노현선(65․여)씨는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감사일기 나눔을 통해 감사가 습관처럼 이어져 가족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행이 조금씩 변화됐다. 지속적인 참여로 직원들의 권유로 프로그램 리더로 활동하게 되었고, 작은 힘이지만 타인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과 활력이 생깁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주민들도 “우울감으로 인해 주변과 왕래가 적었는데 감사일기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니 웃을 일이 많아지고 삶의 여유를 찾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감사일기 나눔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용답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문의는 성동구 보건소 질병예방과(☎2286-70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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