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족센터(센터장 한미영)가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 용두근린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세계가족축제'는 세계인의 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동대문구 대표 가족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개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면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개선과 다문화수용 환경 조성이라는 기존 목적에 더해 다문화가족 외에도 1인가구 등 모든 유형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계가족축제'로 명칭을 변경 개최로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서 의미를 강화했다.
축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체험부스와 장터에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또한 무대행사로 오후 1시부터 ▲하와이 전통춤 ▲다국적 이주여성 합창단 행복메아리 ▲이주민 한국어 말하기 발표 ▲태랑학회 태권도 시범단 ▲아프리카 젬베공연 등 축하행사와 오후 2시부터 공식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체험 및 전시부스 ▲가족포토존 '가족인생투컷' ▲나의 마음약국, 나의 감정나무 ▲세계 가족문화 전시 ▲걸어서 동대문속으로 ▲스티커 타투, 기념풍선 ◆놀이부스 ▲일본 '긴교스쿠이' ▲말레이시아 '같지만 다른 놀이' ▲몽골 놀이 '다양한 샤가이 놀이' ◆만들기부스 ▲세계나라 '부채타고 세계여행' ▲나라사랑 카드만들기(가족편지) ▲1인가구 '반려식물 마리모' ▲베트남 언어로 꾸미는 '썬캡' ▲반짝반짝 깨끗한 동대문구 ▲환경캠패인 화분 만들기 ▲세계나라 '세계전통집 만들기' ▲한국의 빛 ▲중국 '니하오! 차이나' ◆기타부스 ▲페이스페인팅/타투 ▲내마음 들여다 보기 ▲에코백 WITH 세계문화 ▲우리 가족이 최고야! 등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장터로 ▲베트남 ▲태국 ▲중국 ▲튀르키예 ▲일본 ▲러시아 ▲한국 ▲몽골 ▲캄보디아 ▲대만 ▲필리핀 ▲네팔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먹거리장터가 개최되됐으며, 플리마켓 존에서는 ▲행복나눔 플리마켓 ▲1인가구 빵원마켓(물물교환) ▲다솜누리마켓 등 지역주민이 직접 판매하는 장터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이날 동대문구가족센터 한미영 센터장은 "세계가족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좋은 기억을 남기고 가실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만들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갔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설립된 동대문구가족센터는 모든 유형의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으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가족의 행복 구현을 도모하기 위해 선도적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주배경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이주민 자립 지원 프로그램, 배우자·부부교육 등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