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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소·식품접객업소에 ‘예방관리 홍보물’ 배부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식중독 관리 표준운영절차(SOP)’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은 식중독 사고 예방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다. 이에 구는 ‘식중독 관리 표준운영절차(SOP)’와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홍보물’을 활용해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식중독 관리 표준운영절차는 △학교 2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15인 이상 △기타 50인 이상 등 집단 식중독 발생 시 행동 요령을 6단계로 정리해 지난 7월 11일 전 부서와 집단급식소 등에 배포했다. △식중독 신고․접수 △발생 보고 △대책협의회 △현장조사(원인·역학조사) △조사결과 입력 및 공유 △사후관리 순이며, 어린이집 및 아동시설 등에 집단감염 발생 시 해당 절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홍보물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 형식으로 제작해 7월 중 식품접객업소 4,518개소와 집단급식소 192개소에 배부한다. 주요 내용은 5가지 예방관리 수칙으로 △개인 위생관리 △식재료 검수 및 보관 관리 △조리 관리 △배식 및 보존식 관리 △시설 관리 등이다.향후 구는 예방관리 요령 수칙을 구 누리집에 상시 게시해 식중독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식중독 대응 매뉴얼 제작을 통해 식품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7-25 15:10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 지정·‘동행인 활동 도약식’ 개최 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때 이른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재 2,358가구를 위험군으로 관리하고 있다.특히 폭염·폭우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를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으로 지정하고, 위험군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동별 돌봄수요에 맞게 구성된 ‘동작 동행 네트워크’ 가 복지 안전망의 핵심을 이루고, 관내 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우리동네돌봄단’이 지원군으로 나선다. 동작 동행 네트워크는 취약·위기가구는 물론, 돌봄이 필요한 구민 누구나 동행인과 1대1로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민선8기 중점 복지사업이다. 제도권 내 돌봄서비스 제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동작구형 모델로 평가받으며, 최근 사업 확대에 따라 8월 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동행인 활동 도약식’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위촉장 수여 △동행선서문 낭독 △경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며, 2부에서는 △동행인 역할 △구 대표 복지사업 등을 교육한다. 한편 ‘우리동네돌봄단’은 △정기 방문 및 안부 전화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연계 △고독사 예방 사업 등으로 돌봄 필요 가구를 살피고 있다.이번 특별 예방 기간을 맞아 주 3~4회 이상 안부 확인, 매일 건강음료 제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집중관리에 돌입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른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돌봄 필요 가구들을 꼼꼼히 살펴 안타까운 사건·사고를 방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7-25 15:10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7월 24일 관내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로 인한 붕괴 등 안전사고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밀착형 예방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주는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고, 위험상황에 대비한 경보체계 및 대피 방법 등을 근로자들과 공유하며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폭염에 따른 열사병, 열탈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에서는 3대 기본수칙([실외]물·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자체 폭염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날 김영심 지청장은 “장맛비와 찜통더위가 반복되고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호우·태풍에 따른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에 대비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여름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심 지청장은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현장을 순회하며 점검하고,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만나 호우·태풍시의 안전수칙과 온열질환예방 가이드를 배포하며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4-07-25 15:08

송란교 논설위원발 닦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더니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제 처(妻)가 기겁을 하며 하는 말,‘아니 발을 닦은 수건으로 얼굴을 그렇게 닦고 싶어요. 아휴 더럽구려, 그 수건 그냥 세탁기에 넣어 두세요’. 나는 애써 못 들은 체하면서 얼굴 닦고 발 닦고를 반복하고서, ‘아니 얼굴이나 발이나 다 내 몸뚱이인데 뭐가 그리 더럽다는 것이요’ 하고 한마디 쏘아부쳤다.발은 더럽고 얼굴은 깨끗하다는 인식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 발은 낮은 곳에서 지저분한 것을 밟고 다니고 얼굴은 하늘 위의 천사를 업고 다닌다고 언제부터 믿어왔을까? 발뒤꿈치 치켜세우고 고개를 빳빳하게 쳐듦이 먼저이고 허리 숙여 속죄양 됨은 마지막이어야 한다는 것은 세상살이의 진리라 주장한다. 왜냐면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내 몸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린내 나는 신발 속에 갇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견뎌내고 있는 것은 발이고, 내 몸의 가장 높은 곳에서 보고 싶은 것 다 보면서 가장 가벼운 짐을 지고 즐기고 있는 것은 얼굴이 아니던가. 발은 하얀 얼굴과 온몸의 무게를 말없이 받아주고 있는데 같은 수건으로 먼저 발을 닦고 나중에 얼굴을 닦는다고 왜 이리 야단이고 왜 이리 핀잔이란 말인가. 얼굴은 가장 먼저여야 하고 발은 가장 나중에라야 하는 법칙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우리 뇌 속에는 암암리에 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천한 사람이고 높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귀한 사람이라는 의식이 너무나도 뚜렷하게 박혀 있다. 높고 낮음의 가치 기준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하고 다른 사람보다 무조건 더 높아야 좋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산다. 지나친 편견과 고정관념은 아무리 높은 곳에 있더라도 자신의 시야를 더욱더 왜소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도 지극히 어렵게 할 뿐이다.바닥 인생이라고 지렁이처럼 언제까지나 바닥을 기어 다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 바닥을 디딤돌 삼아 봉황새처럼 하늘 높이 올라서는 날도 있을 것이다. 생각을 뒤엎으면 하늘이 바닥이고 바닥이 하늘인 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6이라는 숫자가 넘어지면 9자로도 보인다. 때론 장애물이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꼴찌로 달리다 뒤돌아 뛰면 1등도 할 수 있음이다.침대에 드러누우면 발이나 얼굴이나 모두 같은 높이에 있지 않은가. 그렇다고 모두 평등하자고 날마다 드러누워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 밤이 되면 모두 한곳으로 모이게 된다. 그러면서 같은 높이로 같은 수준으로 맞추어가는 것이다.존경을 받는 사람도 존경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 큰 돌을 쌓는데 작은 돌이 전혀 필요 없다고 말하지 말자. 조그만 틈새는 작은 돌로 메꿔야 하리라. 그래야 무너지지 않는다. 면적이 아니라 적당한 쓰임새가 중요한 것이다. 서로 어긋나게 밀고 당기고 버티고 어깨동무해야 튼튼하게 지어진다.바닥에 깔린 공기도 위로 올라야 깨끗한 공기가 되고 그렇게 순환되는 공기 덕분에 사람들은 숨을 쉴 수 있다. 순환이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장맛비에 강바닥이 뒤집어지면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오만 것들도 함께 솟구쳐 오른다. 우당탕탕 출렁거리면서 가슴 먹먹한 사연들도 한바탕 뒹굴다 흘러간다. 밑바닥에 새로운 토사물이 쌓일 때까지 위에서 흐르는 물은 아직도 흙탕물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맑은 물이 되면 세상은 또다시 평온해진다. 가끔은 이렇게 위아래를 뒤집어야 속이 시원하다. 마음속 응어리도 그렇게 해서라도 삭여야 편하다.섬김의 자세와 출세의 탐욕을 생각해본다. 씨는 땅밑으로 들어가야 하고 꽃은 하늘 위로 피어나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연기는 바닥 아궁이에서 굴뚝을 타고 하늘로 오르고, 물줄기는 높은 곳의 저수지에서 물길 따라 아래로 내려와야 다툼이나 엉킴이 없는 아름다움인 것이다.밑에서 위로 오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성적이고 월급이고 자산가치이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스트레스와 물가가 아닐까. 웃음 장작을 패면서 눈꼬리는 내리고 입꼬리는 올리고를 무한 반복하다 보면 얼굴에 웃음꽃이 필 거라 믿는다.추락하는 명예는 오명(汚名)일 뿐이다. 콧등에서 흘러내리는 오만을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야 하겠다. 발톱 밑에 낀 묵은 때라도 잘 씻어내야 하리. 건조대에 납작하게 걸린 수건을 걷어와 네모난 두부모처럼 가지런히 갠다. 그 수건으로 발도 닦고 손도 닦고 얼굴도 닦으련다. 

뉴스 | 송란교 기자 | 2024-07-25 14:50

군자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싸인블록 모습광진구가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 바닥 표지석’ 154개를 새롭게 정비했다.현재 구는 ‘광진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 지하철역 출입구 45개소 ▲ 학교 통학로 18개소 ▲ 다중이용장소 10개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구역 내 설치된 안내 표지석이 노후화돼, 식별이 어렵고 미끄럼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태였다.이에 구는 올해 초부터 표지석 정비를 추진했으며, 최근 금연구역 내 154개의 바닥 표지석을 싸인블록(바닥 안내표지 블록, Sign Block)으로 모두 교체했다.싸인블록은 보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문자, 숫자 등으로 표현하는 특수 블록으로, 다양하고 선명한 색감을 사용해 시인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블록 표면에 요철이 있어 미끄럼에 안전하고 내구성 또한 높다.이번 바닥 표지석 교체로 폭우, 폭설 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금연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광진구는 금연클리닉 운영, 청소년 금연 상담, 흡연예방 교육 등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광나루역 3번 출구에 설치된 싸인블록 모습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7-25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