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고단한 삶이었지만 기부로 감동 남긴 삶 재조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지원금과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등을 아껴 평생 모은 돈 1억7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2014년 세상을 떠난 황금자 할머니를 추모하는 전시회가 내달 19일까지 강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news/photo/202403/70987_80546_3535.jpg)
‘기부로 세상을 밝히고 별이 된, 황금자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할머니가 생전 입었던 한복과 노리개, 명찰, 지팡이를 비롯해 그가 차곡차곡 장학금을 모아 온 통장과 도장, 휴대전화 등의 유품과, 사후 모든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내용의 유언 증서, ‘강서구민상 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의 상패가 함께 전시됐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