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디지털 안내사 등 14개 분야 ‘동행일자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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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디지털 안내사 등 14개 분야 ‘동행일자리’ 모집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4.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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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참여자 182명 모집…약자가 약자 돕는 ‘자조’ 기반 일자리 운영
우리동네 안전·환경보안관,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지킴이 등 14개 직종

양천구는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약자가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의 ‘2024년 하반기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24일까지 참여자 182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우리 동네 안전·환경보안관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안양천공원 황톳길 환경지킴이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 등 14개 직종이다.

우리 동네 안전·환경 보안관은 폭우·폭염 시 빗물받이 점검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보조하고, 강풍 시 현수막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공원·우범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무단투기 단속과 불법광고물 수거 등 환경 개선업무와 더불어 1인가구·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폐기물 배출 및 생필품 배송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업무를 수행한다.

급증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을 위한 우리 동네 디지털안내사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다. 무인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등의 기기 사용법과 정부24·복지로 등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법을 안내한다.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보행안전 지도를 비롯해 통학로 인근 건축공사 현장의 위험요소를 주시·제보하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동행일자리 분야 중 하나인 어르신 문화·건강동행 도우미 활동 모습 ⓒ양천구
동행일자리 분야 중 하나인 어르신 문화·건강동행 도우미 활동 모습 ⓒ양천구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은 미래교육센터 등 진로 지원 특화 기관에 배치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조 및 시설 환경 정비 등을 맡게 된다.

황톳길 환경지킴이는 산책 명소로 사랑받는 안양천공원 내 황톳길의 노면 정리와 청결 유지, 이용 안내 등을 전담하며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푸드뱅크마켓센터, 장난감도서관, 어르신 문화 여가시설 운영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동행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올해 71일 기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구민이다. , 가구 재산 49900만 원 초과자, 가구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참여 횟수 초과자 등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세부 기준 및 근무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급여는 시간당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과 주휴수당, 간식비 등이 지원된다. 근무 시간은 14시간, 5일 근무가 원칙이다. 사업 기간은 71일부터 1220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4일까지 신분증, 구직등록필증,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재산 및 소득 기준과 사업 참여 기간, 취업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6월 말 선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행일자리에는 약자가 약자를 돕는 상생의 의미가 담긴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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