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 페스티벌 사진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모두의 예술이 찬란한 문화로’라는 비전으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한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이하 재단)이 지난 8월 1일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 구는 창작지원과 문화복지 지원이라는 기초문화재단 역할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예술을 촉진해 관악구만의 문화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청책(聽策)’을 기본전략으로 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열악한 문화예술 재정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56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해 추진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2 ‘리더십경영’ 부문 선정 ▲2021 케이블TV 방송대상 SO 특별상 ‘지역 파트너스’ 수상 ▲2021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 지원사업 지식공유포럼 ‘조직문화 혁신사례’ 선정 ▲관악 강감찬축제, 2020 20대 우수지역축제 선정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가 가진 인적자원과 고유자원에 집중했다. 청년인구비율 전국 1위라는 특성을 살려 도시의 활력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청년성’을 핵심 역량으로 뽑았다. 지난 6월 30일에는 ‘서로를 긍정하는 모두의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도시 지정 도전을 본격화했다. 관악구 문화도시센터와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조성하고, 총 52회의 거버넌스로 지역의 주민·청년·기획자·활동가 등 총 572명의 목소리를 담아냈다.또한 청년들의 활력을 지역 경제의 생동력으로 삼고자 ‘로컬크리에이터 파운드 관악’ 프로젝트를 마련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관악형 로컬브랜드 육성에 정진하고 있으며, ‘관희씨를 찾습니다’ 공모 사업 등 구 고유의 브랜드를 간직한 지역 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장 젊고 힘찬 도시’라는 지역 타이틀에 맞게 역동성을 강조한 행사도 눈에 띈다. 청년들의 거리 문화인 스트릿 문화를 현대 예술 관점에서 해석한 ‘GIG 페스티벌’은 전국의 스트릿댄서, 청소년 댄서 지망생 600여 명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관객 5만여 명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악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주간’ 축제를 시작으로 일상 속 클래식 입문을 촉진한 ‘하우스콘서트’, ‘스트릿댄스사진전’ 등 시기마다 주민들에게 여가 체험을 제공해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세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서관은 소통과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맘스타트, 인문학콘서트 등 주민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강감찬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져 웹툰 ‘그림을 지우다’, ‘별을 품은 아이’를 제작해 2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역 내 유일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이며, 오는 10월 주민과 예술가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가족극 중심의 공연제작 전문 극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가장 개인적이며 지역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관악문화재단이 출범한 이후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개발하고 관악의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주인이 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관악, 문화로 활력이 가득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5 17:37
육조마당광화문광장이 ‘공원 같은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은 광장 면적의 1/4(9,367㎡)이 푸른 녹지로 채워진다. 광장 곳곳에 심은 나무와 휴게시설은 광장 방문객들이 공원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서울시는 ‘자연과 녹음이 있는 편안한 쉼터’에서 일상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곳곳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 중심으로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광장 확장 부에 휴식을 위한 공간을 집중적으로 조성하였으며, 숲길은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 담소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규칙적인 식재가 아닌 자연스러운 형태로 배식하였다. 광화문 앞에 펼쳐진 ‘육조마당’에는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습과 현재 광화문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기 위해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었다. 1392년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 매년 역사를 돌판에 기록한 역사물길이 이곳 육조마당에서 시작된다. 역사물길 옆에 설치된 ‘앉음 벽’에 앉아 역사의 흐름을 느끼며 바로 옆에 심은 소나무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는 우리나라 역사문화 속에서 문인들과 화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나무로 광장 초입에 배치하였다. ‘소나무 정원’에 식재된 장송(강원도 강릉산) 군락 사이 산책로를 따라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시간의 정원’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사헌부 터 유구 발굴 현장에서 드러난 지층을 형상화하여 ‘시간의 벽천’을 만들었고, 이곳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사헌부 문 터’ 는 전시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주변에는 역사적 경관과 어울리도록 장대석으로 한국 전통 정원인 화계(花階)를 만들고 매화나무, 배롱나무, 모란, 분꽃나무 등을 심었다. 장대석 화단을 따라 이어지는 ‘사계정원’은 뚜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꽃, 열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사계정원 내에는 산수유, 산벚나무, 산딸나무, 배롱나무, 복자기 등을 심었으며, 정원 내 이동식 테이블·의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하여 광화문 인근 소재 민간기업 및 비영리단체도 참여하였다. ESG 협의체인 광화문원팀에서 관목과 초화류 73종 1억5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여 소나무정원~사계정원 구간에 심었고, 향후 식물 유지관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입구 주변 ‘문화쉼터’에는 우리나라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류를 심었으며 참나무 숲속에는 가운데에서 맑은 물이 샘 솟는 작고 예쁜 수조인 ‘샘물탁자’와 ‘모두의 식탁’을 설치하였다. 샘물탁자의 잔잔한 수면 위에 비치는 참나무 숲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숲속 데크 위 모두의 식탁에 편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각종 행사를 위한 ‘놀이마당’이다.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지 않고 공간을 비워두었다. 놀이마당 양측에는 행사 관람과 휴식을 위하여 앉음 터와 넓은 의자를 배치하였다. 이어지는 ‘열린마당’은 나무 그늘에서도 열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등을 심었으며, 바닥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8종의 돌로 팔도석 포장 구간을 조성하였다. 열린마당은 전국에서 생산된 돌들을 조각보 문양으로 포장하여 다양한 돌들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고흥석(전남 고흥), 상주석(경북 상주), 거창석(경남 거창), 익산석(전북 익산), 가평석(경기도 가평), 운천석(경기도 포천), 보성석(전남 보성), 포천석(경기도 포천)을 사용하였다. ‘열린마당’ 옆으로 위치한 ‘광화문계단’에는 해치마당 내부와 광장을 연계하는 지형 단차를 활용하여 녹지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였다. 시민들은 느티나무 그늘 계단 아래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맞은편 영상창(미디어 월)에서 상영되는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화문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광장숲’과 연결된다. 광장숲에는 느티나무, 느릅나무, 팽나무 등 키 큰 나무를 비롯하여 산수국, 박태기나무, 병꽃나무 등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를 다층으로 심어 숲과 같은 녹음이 풍성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이 대한민국 중심공간으로써 역사와 일상을 담을 수 있고, 다양한 광장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숲과 물이 어우러지고, 쉼이 있는 공원 같은 광장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과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4 15:29
배봉산 수영장올해 여름의 배봉산은 자연과 함께하는 둘레길에서 산책하는 어르신들과 배봉산숲속도서관에서 더위를 피하며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지역주민이 가득하다. 도서관 옆 열린광장에는 야외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배봉산 정상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2호인 ”배봉산 보루“가 말해주듯, 배봉산은 서울의 중요한 요새로 기능하여 2015년까지 군부대가 자리 잡아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던 곳이다. 군부대 철수 이후 2018년 배봉산 둘레길, 2019년 배봉산 숲속도서관, 그리고 올해 7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무더운 여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휴양을 즐기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보았다. ”기존 컨테이너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덕분에 마음의 양식과 일상의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자연경관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카페는 배봉산 숲속도서관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지요.“ - 심영숙(56세, 답십리동) ”배봉산은 동대문구의 자랑“이라고 말씀한 심영숙(56) 어머니는 배봉산 둘레길을 오르며 몸의 건강을 챙기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고 한다.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북카페 형태의 도서관이라서 보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또한, 빅북서가 · 공동육아방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어머니들의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심영숙 어머니는 도서관과 더불어 배봉산 둘레길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고 이야기하여,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배봉산 둘레길에 올랐다. 약 4.5km 코스의 배봉산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어르신들이나 유모차를 끄는 어머니들까지도 충분히 둘레길을 거닐 수 있었다.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둘레길 사이로 있는 체육시설과 어르신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쉼터는 배봉산 둘레길이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우거진 나무 사이로 길게 뻗어있는 황토길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조성하여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 길을 걷다보면 배봉산 이름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비석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봉산은 사도세자를 처음 안장한 영우원이 있던 곳인데, 효자였던 정조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절을 올리니, 백성들도 따라서 절을 하고 갔다는 것에 유래하여 이름을 ”배봉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배봉산의 역사를 알아가며 정상에 도착하니, 서울의 드넓은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북한산같은 곳은 경관이 좋아도, 나이 든 사람은 오르지 못해요.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는 완만한 배봉산만 한 곳이 없지요.“ - 정순희(66세, 장안동) 배봉산 정상에서 만났던 정순희(66)어르신은 배봉산에 오르며 건강을 챙긴다고 하신다. 얼마 전에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한 ”힐링 산책길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일같이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셨다고. 송파구에서 동대문구로 이사를 오셨다는 어르신은 송파구에는 배봉산 같은 곳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배봉산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신다. 이렇게, 어르신과의 즐거운 인터뷰가 끝나고 둘레길을 내려오는 길,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린다. 지난 7월 15일에 개장한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다. ”높은 여행물가에 아이를 데리고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동네에 저렴한 야외물놀이장이 조성되어 걱정을 덜었습니다.“ - 양영동(29세, 장안동) 아이와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 양영동(29) 어머니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여행수요가 많아지면서 높아진 여행물가와 어려운 숙소예약으로 고민하던 중 배봉산 야외물놀이장 조성되어 휴가지를 물놀이장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멀리 여행을 가게되면 아이가 자동차를 오래 타야 해서 힘들어했는데, 집 앞에 물놀이장이 있어 더욱 좋아한다고. 어머니와 같이 물놀이를 하던 위보아(6) 어린이는 ”매일매일 물놀이장에 놀러 와서 물총도 가지고 놀고 미끄럼틀도 탈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산에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오는 시간, 황량했던 배봉산이 모든 지역주민의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배봉산을 내려오며,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시던 어르신의 한마디가 떠오른다. ”배봉산에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무더운 여름,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배봉산에서 일상의 힐링을 즐기는 것은 어떻겠는가.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4 15:20
(0804) 중랑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탄탄한 성장 기반 다진다!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9일까지 중랑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1월 문을 연 중랑창업지원센터는 기업 성장을 위한 전문 보육 시스템을 갖추고 4차 산업 분야의 유망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첫 입주 기업들 중 신규 투자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받는 업체가 속속 나오면서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입주 모집 공간은 ‘공유형 사무실’ 형태로 약 250㎡의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입주 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 신규기업과 예비창업자로 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4차 산업 신기술 분야를 우대하며 제조업, ICT, 콘텐츠, 기술 서비스업 분야도 모집한다.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관리비와 임대보증금 없이 부가세 별도로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또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규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서비스는 △시설지원(각종 장비, 회의실 등) △사업지원(법률, 회계, 특허 등 전문가 상담, 정책자금 연계지원,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코칭지원(정부지원사업 사업계획서 코칭, 교육 서비스, 산학협력 네트워킹) 등이다. 특히 전담 액셀러레이터가 센터에 상주하면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연계해 무료로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컨설팅은 입주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최종 합격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새로운 창업성장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중랑창업지원센터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4 15:17
은평구 ‘국가안전대진단’ 실시…“위험요인 조기 발굴해 안전도시 조성” 자치안전과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사회 전반의 위험요인을 조기 발굴해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2022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민·관 합동으로 해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다. 실생활 속 작은 위험 요소부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올해 점검 대상은 최근 사고가 발생했거나 노후하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총 157곳이다. 일반건축물, 공공주택, 야영장, 영화관, 공공체육시설, 관광숙박시설, 폐기물시설, 하천, 교량,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이 포함된다. 구는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 등 분야별 민·관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 실효성을 높이고자 오는 29일부터 실시하는 ‘추석대비 안점점검’과 연계해 중복 점검을 줄이는 한편, 복지부·식약처 등 코로나 대응 부처 소관시설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한다. 첨단 과학기술 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급경사지와 절토공사장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는 드론을 투입해 항공촬영으로 점검한다.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 위험시설 29곳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망) 계측 장비를 활용해 재난 사고에 대응한다. IoT 계측 장비에 수집된 데이터를 균열, 붕괴 등의 예측 및 점검에 활용한다. 현재 이격측정기 84대, 기울기측정기 102대 등 IoT 장비 총 186대가 운영 중이다. 대진단 과정에서 지역구민과 소통 협력을 위해 주민참여를 강화한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은평 지역 안전활동 단체와 함께 안전위해요소 발굴 활동을 전개한다. 발굴 사항은 검토를 거쳐 대진단 점검대상에 포함, 정비 조치한다. 구는 대진단 결과 바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제한·금지 등의 긴급안전조치를 할 방침이다. 대진단에 앞서 구는 지난달 18~29일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유형별 안전점검 가이드를 활용해 시설 특성에 맞는 점검을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시설 정밀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8-0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