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실사구시형‘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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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 최초 실사구시형‘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오픈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6.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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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4일(화)‘우리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현장 여건에 맞는 지원정책을 개발하는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를 오픈 한다.

지역별·상권별 현장여건에 맞는 지원정책 연구·개발, 지속성장위한 생태계마련을 기본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고도화, 과밀업종 진입자제-생계형 적합업종 발굴한다.

한편 서울의 자영업 시장은 포화상태며 생활밀착형 업종에 대한 과당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자영업자 4명 중 1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고, 카드수수료‧임대료 등 경영비용 증가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정책을 발굴․개발하고 소상공인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기반의 전문 연구기관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영업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자영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해 지역중심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의 주요 역할은 서울 내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발굴과 지역밀착형 사업추진을 우선으로 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창업과 성장, 퇴로기에 이르는 성장단계별 지원정책을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더 발전시키고, 지역밀착형 사업은 체계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효과적인 정책개발과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실태분석도 한다. 먼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기 및 업종, 상권별 정기적 실태조사와 현황분석을 실시하고 미래 유망업종 및 소상공인 트랜드 분석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개선방안,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비롯해 소상공인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업의 성공요인 분석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 과제는 개소 이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시 산하 서울신용보증재단 내 설립돼 20여 년간 축적된 서울 내 소상공인 데이터를 정책연구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효성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정책수요와의 즉각적인 연계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는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환경에 대한 실태분석 등을 하는 ‘정책연구팀’과 지역상권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하는 ‘상권분석팀’ 2개팀으로 운영된다. 추후 연구성과와 수요를 고려해 연구인력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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