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팎 어디든 꽃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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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팎 어디든 꽃길만 걷자!'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7.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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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마을안전망 구축 위한 행사 개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우)은 학업중단(학교 밖) 및 중단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동대문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마을안전망 구축-다같이 다(多)가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거나 다니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웃리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같이다가치는 늦은 밤거리를 헤매는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올해 처음 '야간 홍보 캠페인'을 시도하였다. 청소년들은 각종 법률에 의해 오후 10시 이후 PC방, 노래방, 찜질방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오후 10시 이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같이다가치는 야간에 거리를 헤매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먹거리 제공과 함께 잠시나마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밤 9시~12시까지 진행된 이번 야간 홍보 캠페인은 동대문구 청소년들이 주요 활동지로 꼽은 답십리사거리와 전농동사거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갈 곳이 없어 길거리를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햄버거 등의 먹거리 제공과 함께 청소년 상담이 진행됐다.

답십리동에 거주하는 청소년 이모군(17)은 "10시에 PC방에서 나오면 갈 데가 없다. 집에 일찍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길거리를 다니는데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공간이 지역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외에도 다같이다가치 컨소시엄기관과 동대문구 주민이 함께 답십리사거리와 전농동사거리 인근의 거리를 순찰하며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학업중단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같이 다(多)가치' 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더욱 많은 청소년들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한 다같이다가치 야간 홍보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지를 파악하여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다같이다가치 컨소시엄에서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및 중단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의 아웃리치 방법을 탐색하고 실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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