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 내년 제21대 총선 출마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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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구청장, 내년 제21대 총선 출마 안 한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12.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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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으로써 구민 약속 지키기 위해 구정 전념키로
유덕열 구청장이 제21대 총선에 나서지 않고 구정에 전념하겠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1대 총선을 위한 단체장 사퇴기한 하루를 남긴 16일 유덕열 구청장이 다소 편안한 얼굴로 기자간담회 개최했다. 기자간담회 주된 내용은 그동안 많은 구민들이 궁금해 했던 '제21대 동대문 을 지역구 출마'에 대한 결심이었다.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라는 성명서를 기자들에게 배부하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당원동지들과 구민들께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구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 구청장은 "지난해 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구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더 소중하다는 판단을 했고, 구청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직무에 충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구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했다"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니 만큼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짊어지고 직분에 충실하여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의 대문을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제21대 총선을 포기한 것에 대해 "지난해 구청장 4선을 결심하면서 다음 총선에는 못 나갈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었다. 출마 당시 구민과 약속했던 한 번 한 약속에 대해서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 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 뒤 "저는 구청장이면서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기에 중앙당에서 '총선으로 인한 단체장 중도사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고 그에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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